수거·처리 비용 90% 지원
평택원예농협(조합장 신현성)은 평택시와 협력해 지난달 재활용이 불가능한 배 봉지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재활용이 불가한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과일 봉지 등으로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돼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평택원협·시는 올해 처음으로 배 봉지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해 수거·처리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수거방법은 농가에서 영농폐기물을 장소에 배출하면 전문 처리업체가 수집운반·처리하는 방식이다. 올해 처음 실시한 배 봉지 처리 지원사업은 65농가가 참여했으며, 배 봉지 등 영농폐기물 50톤을 수거 했다. 내년도에는 9월부터 실시해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택원예농협 김석병 유통센터장은 “재활용 불가 배 봉지 등 영농폐기물 처리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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