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전 사과를 등급별로 선별하고 있다. 9월 들어 일 경매처리 가능 물량 450톤의 3배가 넘는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현재 사과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21.5% 낮은 수준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명절에 가까워지며 하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과 올해 사과의 작황 및 병해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의 사과는 조·중생종을 중심으로 착과수가 많아 생산량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어린이날 노래의 한소절이다. 5월은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도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 달이다. 텃밭에 물을 주고 있는 어린이의 순수하고 푸른 희망이 한해 농사를 시작하고 있는 우리 농부들의 가슴에도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농촌진흥청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텃밭정원 활동 프로그램을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남양주 풀나무농장(대표 문영현)에서 한국원예학회 원로모임을 가졌다.이날 박권우(고려대 교수) 원로모임 의장은 우중에도 관심과 협조를 함께 해주신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병일(서울대) 교수께서 미수연(88세)을 맞이한데 대해 전 회원이 함께 축하를 하였으며 회원 모두의 건강과 학회발전에도 계속하여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를 비롯한 배 등 과일류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농약 및 비료 등 농자재 인건비 등 오르며 농가살림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뜩이나 어려운데 소비부진까지 이어지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하기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충주시 소재 국내 최대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과일 설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사진은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조합장(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이 송 장관(右)에게 과일 혼합세트 등 설 선물세트 수급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한반도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한반도 기후가 습하고 더운 아열대성으로 변하면서 작물의 재배지도 변화하고 있다.‘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기후변화 위기 속 한국 농업은 위기에 주춤하지 않고 기회로 삼아 내일로 나아가야 한다. 새로운 아열대 과수 도입 및 확대는 이제 선택 아닌 ‘필수’이며, 우리 농업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은 지난 1일 제주시 오등동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아열대과수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애플망고’ 생육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모습.

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한 풀나무농장(대표 문영현)에서 2023년 원로 모임을 개최했다.한국원예학회 원로 모임(의장 박권우 교수)을 갖고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및 춘계 학술발표회 참가 및 학회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리 딸기 베리베리(매우매우) 맛있어요!지난 3일 경남 함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의 순환식 수경재배온실에서 함안초 학생들이 딸기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이 접목하면서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햇볕량·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측정 분석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서 제어 장치를 구동하는 등 적절한 상태로 변화시키는 농업이다.특히 스마트팜은 농업의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 걸쳐 생산성과 효율성 및 품질 향상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키며 발전하고 있다. 사진은 오이정식을 끝내고 유인줄 등을 설치하고 있는 부여 소소리팜.

올해도 크리스마스의 꽃 포인세티아가 희망을 머금은 채 온실 속에서 성탄절 연말연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각종 생산비 상승 등으로 농업계는 시름을 앓고 있지만, 희망을 주는 포인세티아를 보고 연말을 지나 희망찬 새해를 바라 본다.크리스마스를 5일 앞둔 20일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실에서 연구원들이 국내 육성 품종인 레드윙, 그린스타 등 크리스마스의 꽃이라 불리는 포인세티아를 살펴보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집집마다 김장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한편,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2022 제3회 김치의 날 기념식’ 행사 개최 모습.

올해 대부분의 과일이 풍년을 기약하고 있다. 그러나 풍년 뒤에 찾아 올 가격 흐름에 농가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이러한 농가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길가의 늘어진 사과 나무는 길가던 여심을 끌어 안고 활짝 웃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전국농가에 피해를 입히고 동해안으로 빠져 나갔다. 이번 태풍으로 과수 수확기에 접어든 사과와 배 등 과수작물과 시설원예 농가의 비닐하우스가 찢겨지거나 벗겨지고 침수 피해를 입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 사진= 경북 영주와 전남 순천에서 피해를 입은 과원.

이제는 엎드리거나 쪼그려 앉아서 하는 수박 재배작업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포복 재배 방식은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면서 신규 수박 재배 농업인과 후계농 유입이 갈수록 줄어들게 하고 있다. 최근 충북농기원이 허리 펴고 재배하는 ‘수박 수직 수경재배 특허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악성노동으로 시달리는 농업인의 노고를 덜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다단형 수직 수경재배 장치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모습.

지난 4일 전남 무안에서 양파가격 폭락피해 농가 지원 촉구를 위한 전국양파생산자대회가 열렸다. 양파생산자단체는 양파가격이 폭락하면서 2021년산 저장양파 2만 톤을 kg당 500원에 수매실시와 2022년산 조생양파 200ha에 대해 산지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또 한해의 끝자락에 서서 저 멀리 지는 해를 바라본다.매년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원예인들의 올 한해는 너무도 긴 여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잡힐 듯 기대했던 코로나19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여는 상황에 이르는 등 각종 어려움이 원예농가들에게도 엄습했던 한해다. 해는 지면 또 뜨듯 내일의 희망은 또 우리를 맞이할 것이다. 전남 순천 와온해변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

‘호랑이가 가장 무서워 한다’는 ‘곶감’이 익어가는 계절이 돌아왔다. 곶감은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농가의 고단한 작업이 필요하다.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은 봄철 냉해와 긴 장마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지만 겨울철 별미로 즐겨 먹기에 제격이다. 사진은 상주원예농협 이한우 조합장을 비롯해 직원들이 농가를 돌아보며 곶감생산을 격려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화훼시장 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인세티아는 성탄절 연말연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포인세티아의 꽃말 ‘축복’처럼 화훼농가에도 축복가득한 일이 가득하길 기대해본다.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와 한국화훼협회는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양파를 정식하는 계절이 되면서 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양파정식은 육묘가 끝난 10월중하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양파의 생산량이 많아 시세가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번에 심는 양파는 적정량을 생산해 좋은 시세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