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홍 대표, 안반데기·대관령 일대 포전 방문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지난 9일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와 평창시 대관령 일대의 여름 배추·무 재배 포전을 방문해 생육동향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원 고랭지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이상기후 및 병충해로 인해 농산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장마철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여름 배추· 무 생육과 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여름 배추·무 작황 변화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가뭄 등에 따른 활착 부진으로 재정식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해 전년 대비 50만 주 늘린 250만 주의 예비묘를 농가에서 신청하는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 농가들이 병충해 방제 등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7월 31일까지 선제적으로 약제비 할인 공급을 진행한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올해 이른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