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꼴 육면체 농산물 박스’ 최우수상 선정
‘사다리꼴 육면체 농산물 박스’ 최우수상 선정
  • 윤소희
  • 승인 2021.12.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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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 농식품 창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 창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농산물 포장에 드는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박스 포장의 테이핑 과정을 반으로 줄여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한 혁신적인 농산물박스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5월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3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실현 가능성 및 농식품 산업의 활용 효과가 높은 4개팀을 선정했고 연구장려금(1000만원)등을 지원하며 아이디어 구현을 도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회자정리거자필반’팀의 ‘사다리꼴육면체박스’ 아이디어는 실제 농산물 포장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박스포장과정을 개선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지방농가의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해보고자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사다리꼴 육면체 박스는 포장과정이 단순하기 때문에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재활용이 쉬우며 테이핑 과정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이 아이디어는 농식품 산업의 활용효과 및 실현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아 최우수상(농식품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오병석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이마트에브리데이와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