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019년 기준 2개년의 농업법인조사 원자료(Raw data)가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2015년 작성기관 변경 이후 최초로 지난 13일 원자료를 개방했으며, 이후 통계청 마이크로센터에서도 순차적으로 확인·다운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방된 원자료는 연구단체·기업·교육기관 등 누구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농업법인 생산구조, 운영형태 및 경영실태 등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분석이 가능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개방은 2015년 조사결과(2014년도 기준) 이후 전수조사 결과를 재개방했다는 의의가 있다.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한 자료는, 통계표 형식이 아닌 데이터를 직접 가공·분석하기에 가장 용이한 파일 형식(csv파일)으로 제공했으며, 조사항목에 대한 설명 자료도 같이 개방했다.
농정원은 농업법인 민감정보(경영정보 포함)는 가명처리·익명화 처리를 통해 특정 법인이 식별되지 않도록 가공 후 개방했다.
2021년 농업법인조사(2020년 기준) 결과 공표 이후 원자료 개방 시, 총 3개년(2018년~2020년 기준) 원 데이터가 축적돼 농업법인 자료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로나 19 발생 전·후 농업법인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정원은 데이터 개방 이후, 통계제공 범위 이용 편의성 등 사용자 수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 활용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정원 지식융합본부 김태완 본부장은 “이번 개방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농업법인 데이터의 공유와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의 실효성 높은 농업법인 정책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농정원, 공공포털통한 순차 제공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