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소비자 대상 판촉행사 및 방송, 언론매체 광고를 통한 한국산 배의 지속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미 배 수출활성화가 추진된다.
aT(한국배수출연합(주)), 농협경제지주, (사)한국배연합회, 한국배수출(주)는 미국 내 신시장 개척과 브랜드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예산을 각각 분담해 ‘대미 배 수출활성화 공동 프로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산 신고배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인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미국 서부 및 동부 소재 대형마켓인 H마트, 한남체인, 시온, 99Ranch 등 총 58개소에서 한국산 배 소비촉진 판촉행사가 실시됐다.
고객 시장이 교민·아시안계 시장으로 세분화된 후 성황리에 진행된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매장 내 별도 판촉매대 및 판촉사원을 배치함으로써 행사 배너, 매대, 앞치마 등에 K-Pear 브랜드 로고를 노출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한, 배 인지도 제고와 타국산과의 차별성, 건강기능성 홍보를 목적으로 TV, 라디오 등 미국 현지 대중매체 광고를 진행했다.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뉴스 등 교민사회 주요시청 프로그램에 TV, 라디오 광고를 편성하고, 온라인 채널 홍보 및 미국 내 중국계 방송·신문 광고를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을 맞이해 한인 기업단체(KITA) 회원사 대상 공동구매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LA지역 내 한인단체 대상 한국배 기부행사를 열었다.
현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유치를 하고자 서비스, 상품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인 ‘프리마케팅’을 실시한 것이다.
아울러, 마트 판촉기간과 맞춰 현지 바이어 및 유통업체 수출간담회를 개최해 한국산 배의 차별성 홍보, 판매활성화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배수출연합(주) 관계자는 “대미 배 수출활성화 공동프로모션 사업의 진행현황을 직접 미국 현장에서 파악해본 결과, 선박이 도착해도 하역과 운송이 지연되는 현지 물류 문제가 발생해 판촉행사 기간을 연장했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식감이 좋고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배를 많이 찾고 있어 미국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쌓고 있으며, 가격 형성 및 유통과정, 과정 속 품질변화 등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