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바이러스 3종 검정서비스 개시
포도 바이러스 3종 검정서비스 개시
  • 조형익
  • 승인 2021.12.10 1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지난 1일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포도 재배농가의 포도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품질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포도 바이러스 3종에 대한 검정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최근 재단은 포도 바이러스 검정 업무와 관련하여 종자관리요강에 고시된 포도 바이러스 3종(GLRaV-1, GLRaV-3, GFkV)을 확인할 수 있는 검정법을 확립했다.

그간 재단에서는 국내 주요 과일 5종(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바이로이드 중 사과 및 배를 대상으로 검정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포도 바이러스 3종에 대하여 검정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포도 바이러스는 주로 접목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 시 생산량이 12∼36%가 감소는 물론 당도저하, 착색불량 등 포도 품질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포도가 바이러스·바이로이드에 감염될 경우 잎의 말림, 모자이크, 기형화, 과실의 수량과 당도저하 등 만성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보고에 따르면 외국에서는 포도잎말림바이러스(GLRaV)에 감염된 경우 생산량이 최대 68% 감소는 물론 숙기지연, 산도증가 등의 품질저하가 있었다.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된 포도나무는 치료제가 없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므로, 바이러스 검사가 완료된 무병묘 재배와 이차감염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재단은 2009년 설립 이래 매년 50,000점 이상의 동·식물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비롯해 사과, 배, 고구마 등 다양한 품목에서 30여 종의 바이러스 검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바이러스 검정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공신력을 가진 전문 분석기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