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개발
그린랩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개발
  • 조형익
  • 승인 2021.12.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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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작물 레시피 탑재 …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대표 신상훈, 안동현, 최성우)가 식물공장 R&D 강화를 통해 10여개의 작물 재배 레시피를 탑재·적용한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을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초보농도 스마트팜의 대표적인 10여개 작물을 숙련된 농부처럼 최적의 환경 레시피로 재배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최적의 광원, 넓은 범위의 온도 등 환경제어가 가능한 기술력을 적용해, 다양한 작물 재배(고부가가치 작물)가 가능한 게 특장점이다. 

현재는 이자벨, 스탠포드, 로메인 등 10여개의 엽채류 재배 레시피가 제공되며 향후에는 기능성작물, 고소득작물로 재배 레시피를 확장해 식물공장 도입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비스 컨설팅실 정명석 실장은 “일반적인 식물공장 대비 온도 폭을 넓게 적용해서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한 게 차별점”이라며 “기능성작물은 온도 폭이 커야 저온과 고온의 스트레스로 2차 대사물이 잘 발현되며 약용작물 중에는 저온성 작물이 많아 온도 제어폭을 넓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팜모닝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은 자동 환경제어를 통해 연중 안정적으로 작물별 계획 생산이 가능하다. 식물공장 내 인위적인 생육환경(빛, 온도, 습도, CO2 등) 제어를 통해 외부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생육단계별 최적 광량 및 광 스펙트럼을 자체 설계했고 이를 적용시킨 인공광 LED 및 이중 살균을 통한 오염 최소화로 작물 생산량을 극대화시킨다. 이외에도 병충해를 완전차단해 무농약의 청정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그린랩스 안동현 대표는 “향후 기후위기 및 식량난 등 미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팜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으로 초보농도 작물 재배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며 “재배 레시피의 탑재를 시도한 것은 업계 최초로 그린랩스는 앞으로도 완전 제어형 스마트팜을 위한 R&D를 지속하여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채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