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당도는 광합성이 좌우
참외 당도는 광합성이 좌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3.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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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촉진제 ‘탄산솔’일조 부족한 지금이 최적기

▲ 하우스내 탄산솔 설치 전경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성주과채류시험장에서는 참외 시설재배에서 저온 및 일조부족시에는 광합성 촉진을 도와주는 탄산가스를 공급하면 참외의 당도를 높여 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성주 등 참외 주산지역에서의 참외 재배시 문제점은 12~1월에 정식해 1~2월에 착과시켜 2~3월부터 수확하기 시작하여 5월까지 수확하는 조기재배 작형으로 초기 수확량에 따라 농가소득이 좌우되는데, 겨울철 저온기 참외재배시에 온도가 낮고 일조가 부족한 상태가되면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당도가 올라가지 않고 또한 초기 수량도 적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합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우스 내에 탄산가스를 공급시켜 주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기존 일반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탄산솔을 공급하여 탄산가스를 보충시켜 주면 참외의 당도 및 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북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신용습 장장은 “대기중의 탄산가스 평균농도는 350ppm을 상회하고 있으나 식물이 생장하고 있는 지표부근에서는 군락상태의 광합성과 호흡 때문에 지역 또는 계절적으로 농도”가 다르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장 서전규 교수에 의하면 “대기 중의 탄산가스를 조절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비닐하우스로 어느 정도 밀폐된 시설에서 탄산가스 발생기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할 경우, 참외, 딸기등 과채류에서는 20%의 증수효과가 있고 당도도 증가하기 때문에 참외의 경우, 저온기에 밀폐된 시설 내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낮 동안의 탄산가스 농도는 1,000ppm 정도 필요하지만 실제 하우스 내에는 100ppm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탄산솔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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