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고학수)은 지난 50여년간의 수원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2014년 나주 신청사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육훈련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교육원은 그동안 나주 이전에 대비하여 최신 교육시설과 쾌적한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첨단 IT기술을 활용하는 화상강의시스템 예산을 확보하는 등 우수강사와 교육생 유치를 위해 그동안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지방이전에 따라 원거리 접근성을 고려하여 첨단 IT기술을 활용, 기 설치된 세종청사 및 중앙공무원교육원의 화상강의시스템과 연계하여 나주와 과천·세종을 연결하는 원격 화상강의시스템을 설치하고, 청사이전에 따른 원거리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고 신세대 교육트렌드를 고려해 모바일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5개 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4년 교육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강사 및 교육생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안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우수 강사 확보를 위해 인근지역 소재 대학 및 연구원 등과 MOU 체결하고, 상호 교육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32개 중앙부처 교육기관과는 우수 강사풀을 구성, 상호 공유하고 우수 교육과정을 상호 소개해 교육과정에 반영하며, 원거리 현장 강의시에는 강의시설을 공동 이용하기로 했다.
2년차 농정로드맵의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정·농정과제의 지속적인 공유·확산에 역점을 두기로 하였다.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농식품 6차산업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산업 유형별로 심층적으로 교육하여 농식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농업인 리더십아카데미 교육과정이 여성농업인의 지위향상과 농촌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에 따라 기존 교육과정 외에도 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심층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역친화 프로그램’ 등을 개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인근지역 결혼이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열린강좌 등을 개설·운영하고, 자매결연·봉사활동·시설개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조한다.
고학수 원장은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의 나주이전을 계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농식품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농식품교육원은 1956년에 수원에서 개원하여 운영하다가 2013년 12월에 나주로 이전하였으며 농식품부, 소속기관, 지자체, 유관기관 및 농업인리더를 대상으로 농정시책 중심의 교육을 담당하는 중앙부처 교육훈련기관이다.
나주이전 수원청사시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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