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25일 ‘설향’ 딸기재배 중 새로 나오는 잎이 위축 또는 말리는 증상의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일반현황
주소 충남 논산시, 작물명 딸기(‘설향’), 정식시기 2012년 9월5일, 재배면적 770㎡×4동(3,080㎡)이다.
▲민원인 의견
하우스 4동중 3∼4동은 정식 후 20일경부터 뒤틀리는 증상이 발생되고, 1∼2동은 10월 하순부터 유사한 증상이 발생되는 원인을 알고 싶다.
▲현지 조사결과
딸기 재배하우스는 3중 피복과 수막을 이용하여 보온관리와 고휴재배로 재배포장은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딸기 정식 후 20일경부터 이상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장 방문 당시에는 대부분 정상 잎에 가까웠고, 착과도 정상적이었다.
토양의 정밀분석결과 토양산도(pH)가 6.4∼6.7 내·외로 적당하며, 칼슘 및 마그네슘 함량이 약간 높으나 질소, 인산, 칼륨 및 붕소함량이 적정치보다 낮았다.
딸기 잎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새 잎이 뒤틀리는 등 딸기의 생육부진이 진행되고 있는 지점에서 칼슘 및 붕소함량이 낮게 나타났다.
▲종합 검토의견
시설 내 토양산도(pH)가 적당하며, 칼슘 및 마그네슘 함량은 약간 높으나 질소, 인산, 칼륨 및 붕소함량이 적정함량보다 낮아 성분 간 불균형에 의한 생리장애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되며, 새로 나오는 잎과 순이 뒤틀리는 등 딸기의 생육부진 증상이 진행되고 있는 지점의 딸기 잎에서 붕소와 칼슘함량이 낮은 것으로 보아 딸기에서의 잎 위축현상은 붕소결핍에 의한 증상으로 사료된다.

딸기 잎의 위축 등 생육회복을 위한 응급조치로 붕산 0.2% 수용액을 1주일 간격으로 2∼3회 정도 살포한다.
시설토양의 수분함량이 과다하므로 관수횟수와 양을 줄여 알맞은 물 관리를 하여 시설 내 지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시설하우스 바깥쪽 배수로를 깊게 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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