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대비 품목농협 결집 시급
개방대비 품목농협 결집 시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3.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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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로부터 원예산업 꼭 지켜내야”

▲ 김봉학 회장은 정기총회를 개최해 품목농협의 결집을 되새기고 안건을 논의했다.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김봉학 익산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25일 농협중앙회에서 농촌사회를 진흥하고 농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품목농협의 결집을 되새겼다.
김봉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 협의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농산물 판매를 전문적으로 주도하는 품목농협이 올해도 농업발전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작년 유례없는 풍작으로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소비마저 위축돼 최근들어 원예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FTA의 최대 피해자는 원예산업이기 때문에 품목농협은 초민감품목과 지역화인정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모든 조합장들도 품목농협의 결집과 위상제고가 국내 농업발전을 위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작년 활동내역과 결산 및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올해 예산안이 심의, 의결됐다. 이외에도 협의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다.
한편 이날 농협중앙회 대의원 선거에서는 과수계에 이종태 경기동부과수, 손규삼 대구경북능금, 이덕수 수원원예, 김기훈 제주감귤, 박성규 천안배원예, 이상계 나주배원예, 구본권 아산원예, 안승하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이 당선됐으며, 채소계는 이정웅 인천, 김우철 전주, 김봉학 익산, 허창주 순천, 박병승 대관령, 윤재근 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이, 화훼계는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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