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농사, 시작이 좋아야 대박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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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3.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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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정식기 맞아 우량 건전묘 확보 정식 당부

▲ 충북농기원은 우량 건전묘를 확보, 정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수박 정식기를 맞이해 보다 안정적인 재배와 높은 소득을 위해 우량 건전묘를 확보 정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박은 최근 자가 육묘 보다는 대부분 전문 육묘업체에 위탁하고 있어 주문시 묘의 건강 상태와 관계가 있는 육묘판의 크기(32~40구)부터 고려해야 하며, 정식시기에 따라 묘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모농사가 반농사다”라는 말이 있듯이 재배를 시작하기 전에 건전묘의 요건을 잘 이해하여 식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일이 매우 중요한데 그 요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품종(접수, 대목)이 정확하고 떡잎에 상처가 없어야 하며(상처시 과일썩음병이 떡잎에 발생), 웃자라지 않은 묘로서 잎이 두껍고 적당한 녹색을 띠며 병해나 충해 피해가 없어야 한다. 또한 너무 어리거나 노화되지 않아야 하며(본엽이 4~5매 발생된 묘) 뿌리는 백색으로 뿌리 돌림이 좋고(묘판에서 뺄 때 상토가 깨지지 않을 것) 접목부위가 잘 연결되어 있는 묘라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김태일 박사는 “계약 의뢰한 육묘업체를 몇 차례 방문하여 주문한 조건과 묘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이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며 “저온기에 정식을 하면 하우스내의 과습에 의한 만고병 발생이 많아지는 경향이므로 정식전에 반드시 적용약제를 살포한 후 정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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