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산업 기후변화대비 시장경쟁력 제고
복숭아 판매 및 재배관리 등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침서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은 과학적인 영농으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2014년 복숭아 핵심재배력 및 병충해 방제력'이라는 지침서를 최근 발간했다. 이종태 조합장은 “지침서는 복숭아 과학영농과 1년 영농핵심을 간추려 현장에서 언제든지 참고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면서 “우리 농협은 역사와 소명의식을 가지고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가 더욱 일취월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침서는 농가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허환 상무가 추진한 광범위한 기후변화 연구결과에 근거해 모든 복숭아 작업 및 관리에 대한 정보가 함축적으로 수록된 것은 큰 장점이다. 동해 품종 및 지역별 동해 정보는 농가들이 기상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약 혼용가부표와 안전사용기준이 함께 제시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복숭아 농업에 가장 문제가 되는 세균성구멍병, 복숭아순나방에 대한 농약특성도 분석됐기 때문에 농가들은 손쉬운 방제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품종별 평균가격 및 출하기간, 성출하기 분석을 통해 복숭아 품종선택 기준도 제시하고 있어 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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