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목재유통센터 펠릿판매 급증
중부목재유통센터 펠릿판매 급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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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늘어 타업체 1등급 5천톤 수매

▲ 신두식 센터장
국내 최초로 목재펠릿 공장을 준공하고 가장 우수한 품질의 펠릿을 생산하고 있는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센터장 신두식)의 펠릿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지난해 말 기준 1만5천톤을 판매해 전년도 9천톤 대비 6천톤이 늘어났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자체 제재소의 부산물인 90% 이상의 낙엽송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발열량이 우수하고 재가 적어 주로 농·산촌 가정용 연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민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 마케팅팀장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물량은 턱없이 부족해 작년에 산림청의 요청으로 타 펠릿제조업체의 1등급 펠릿을 5천톤 수매해 판매했다”며 “올해는 자체 생산량 1만2천톤과 수매물량을 1만톤으로 늘려 총 2만2천톤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목재유통센터는 펠릿을 운송료 포함 시 1kg당 350원에 판매하고 있어 유류사용 대비 71%의 난방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보일러 연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등유는 1리터당 1,200원으로 9,000kal의 열량을 발생하지만 2kg의 목재펠릿은 700원으로 9,000kal의 열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인건비 및 생산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펠릿공장을 준공한 2009년부터 중부목재유통센터는 펠릿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농산촌 주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지금까지 펠릿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