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520억원 거래 전국 2위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하 강서시장)이 개장 10주년을 맞이했다.
강서구 외발산동(강서구 발산로 40)에 위치한 강서시장은 2004년 2월25일 경매제 시장을 개장하고 그 해 6월14일 시장도매인제 시장을 개장했다.
전체 시장면적은 213,032㎡(64,445평)이며, 주차장 2,655면을 확보하고 있다. 유통종사자는 경매제시장에 도매시장법인 3개사, 중도매인 332명, 매매참가인 7명, 경매사 51명, 하역원 150명과 시장도매인제시장에 시장도매인 52개사, 하역원 132명 등 약 2,000명이 상주하고 있다. 강서시장은 개장 이래 서울 서남권 시민들의 먹거리 공급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강서시장의 거래물량은 569,591톤, 거래금액은 9,52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가락시장에 이어 전국공영도매시장 매출 2위를 기록하는 실적이며, 서울시민 10%의 농산물 먹거리를 책임지는 물량이다. 하루 출입차량이 2만3천대, 출입인원이 6만명을 넘어서 서울 서남권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 시장이 되었다.
또한 강서시장은 경매제시장, 시장도매인제 시장을 병행하고 있어 생산자·출하자에게 출하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전국 공영도매시장 최초로 개장(’04.6.14)한 시장도매인제 시장은 작년 거래물량 267,585톤, 거래금액 5,35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강서시장 거래물량은 목표물량(설계물량) 대비 7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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