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어니컴(주) 1.5㎏ 무게 2초만에 당도측정

(SMW-1000, 1.5kg)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어니컴(주)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아모리스홀에서 생산단체, 유통업체, 학계,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용 비파괴 과일당도계 스마트웨이브 런칭쇼’를 개최했다.
이 제품은 근적외선분광법을 이용해 과일 당도를 측정하는데 2초밖에 걸리지 않고 측정오차도 ±0.5Brix 이내다.
스마트웨이브는 어니컴㈜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NIR(근적외선분광분석)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과즙을 채취해 당도를 측정하는 기존의 파괴당도계들과 달리, 과일의 손상 없이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당도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일본산등의 비파괴당도계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1대 350만원)과 휴대성을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농가 및 유통업계의 반응이 뜨겁다.
측정된 당도 값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재배, 수확, 유통, 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활용가능 하도록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PC와 연동되는 스마트웨이브 매니저를 통해 기간별 당도, 당도 통계, 영농일지 등을 관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해 생산지, 생산일자, 당도 등의 과일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음성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스마트웨이브 당도계는 외국과일을 기준으로 개발된 수입 비파괴당도계들과 달리 국내산 과일들로만 이루어진 방대한 과일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국산과일에 최적화된 당도값을 측정한다.
스마트웨이브는 사과를 시작으로 배, 감, 복숭아 등 지속적으로 측정과일 서비스를 늘려갈 예정이며 6월에는 과일의 무게까지 측정하는 모델과 함께 딸기, 포도, 자두 등 소형과일까지 당도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웨이브 미니 또한 출시할 예정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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