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생협, 친환경물류센터 준공
한살림생협, 친환경물류센터 준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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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에 19,040㎡ 규모

▲ 한살림생협은 안성물류센터에 친환경물류센터를 준공하고 가동한다.
1986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를 시작한 한살림생협이 오는 28일 안성에 연면적 19,040㎡ 규모의 물류센터를 준공식을 거행한다. 한살림의 연공급액이 약 3천50억 원(2013년 12월 기준)에 이르면서 기존 운영하던 물류센터(경기도 광주시 오포읍)는 포화상태가 되었다. 따라서 한살림은 21개 회원생협과 생산자·소비자조합원이 힘을 모아 경기도 안성시에 새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1996년 경기도 광주시 문형리에 첫 물류센터를 세운 이래 세 번째 물류센터를 건립한 것이다. 첫 물류센터에 비해 면적는 27배 넓어졌고, 연공급액은 약 30배 가량 늘어났다. 이제 한살림의 조합원수는 약 42만세대로 전국 전체 세대수의 2%에 이른다.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013년에 이미 한살림대전 물류센터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한살림 생산지인 산골마을 농장에 각각 31.2kW 용량의 햇빛발전소를 준공해 발전을 하고 있다. 안성물류센터에 438.9kW 용량의 햇빛발전소 설비를 완공하였고 준공식이 열리는 2월 28일에 맞춰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살림은 친환경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안성물류센터에 음식부산물 퇴비화시설, 포장재 압축시설, 병재사용 세척공장을 가동한다. 따라서 기존의 소포장과정에서 발생하던 하루 200kg 가량의 폐기물이 음식부산물 퇴비화시설을 통해 유기농 퇴비로 활용되어 생산지로 공급된다. 또한 종이박스와 스티로폼은 포장재 압축시설을 통해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병재사용 세척공장이 설립되면서 산지에서 개별로 해오던 병세척이 물류센터로 집중되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한살림은 준공식과 투어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안성물류센터에 생산자와 소비자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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