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부추 잎 끝 마름증상 현장기술지원(346)
시설재배 부추 잎 끝 마름증상 현장기술지원(346)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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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7일 여주시 관내 부추재배 농가에서 추비한 후에 잎 끝이 하얗게 마르는 증상이 발생하여 이에 대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및 출장자

▲ 추비한 부추의 생육상태(잎 끝마름 발생)
일자 2013년 11월11일(월)
▲일반현황
주소 경기도 여주시, 작물명 부추, 정식시기 2011년(3년차 재배), 재배면적 10,000㎡(비닐하우스 28동) 중 14동, 피해증상 부추 수확 1주일 후 N-K비료를 추비한 부추에서만 잎 끝마름 증상이 발생, 재배방식 비닐하우스내 무멀칭재배이다.
▲민원인 의견
부추 수확후 전체(28개동)에 복합비료를 살포(60kg/10a)하고, 1주일 후 14동에는 N-K비료(13-0-12) 40kg/10a을 추비하였는데, 추비한 하우스에서만 부추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하여 원인을 알고 싶다.
▲현지 조사결과
▲ 추비하지 않은 부추의 생육상태
민원인 농가는 부추 수확 후 전체 면적(28개동)에 복합비료를 살포하고, 14동에는 1주일 후(부추가 약 7cm 자랐을 때) N-K비료(13-12) 40kg/10a 을 추비로 살포하였는데, 추비한 하우스에서만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피해발생 양상은 비닐하우스의 양 측면(통기부분)에는 피해증상이 없고(측면당 약 3열) 주로 중앙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피해발생 현상은 부추 잎이 약 20~ 25cm 자랐고, 잎 끝에 0.5~1.5cm 정도의 흰색 마름 증상이 나타났고, 새로 발생된 신초에서는 끝마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현장 방문시 수확이 안 된 비닐하우스 12동중 N-K 비료를 추비(비료가 남아 있음)한 6동에는 잎마름 증상이 발생되었고, 추비를 하지 않은 나머지 6개동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부추재배 포장은 사양질계 토양을 객토한 논토양으로 계분이 65% 함유된 퇴비를 10a당 2,100kg 시용하여 부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현지 간이 토양검정 결과 미피해지와 피해지의 pH가 6.3과 6.6, 질산태질소 250mg/kg, 전기전도도 2.1 dS/m과 2.5dS/m, 토양수분 28.4%와 30.2%로 차이가 없었다.
▲종합 검토의견
인근 다른 농가의 부추 밭에서도, 부추가 약 7cm 자란 시기에 추비한 비닐하우스에서만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장기술지원시 수확이 안 된 비닐하우스 12동중 추비한 6동에는 잎마름 증상이 발생되었고, 추비를 하지 않은 나머지 6개동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부추의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된 비닐하우스에서도 공기 유통이 좋은 양 측면 부분에는 피해증상이 발생되지 않았고, 부추 포기에서 새로 발생된 신초는 정상적이었다.
이상의 상황으로 보아 계분퇴비(계분함량 65%) 시용으로 토양내 염류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추가로 비료를 주어 낮의 고온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된 가스에 의해서 부추 잎 끝이 하얗게 마르는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후 기술지도
부추는 수확 간격이 짧아 자주 수확하므로 수확 후 주는 기비만으로 양분 공급이 충분하므로 추비할 필요가 없다.
부추재배의 경우 밑거름으로 계분퇴비 등 유기질비료를 많이 시용한 시설포장은 염류 과다 피해가 우려되므로 N-K비료 등 웃거름 시용을 자제하여야 한다.
부득이 추비가 필요할 경우 비료를 물에 타서 관주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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