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 포함 생산기반 복구 중심 예산확보 이뤄져야
지난 4일 새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함에 따라 2차 추가경정예산 논의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을 포함하는 등 농촌 현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농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1차 추경이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사업 ▲농기계 임대사업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 등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예산이 총 979억원 반영된 바 있으나 문제가 되었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비롯해 주요 농식품 정책사업 예산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워윈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불발되어 아쉬움이 남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2차 추경에는 산불로 인한 축산·원예 농가의 생산기반 복구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 사업 ▲과수 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금 소진으로 대출이 중단될 시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도 연말까지 차질없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재원 마련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
또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 보장과 영농 세대교체 촉진을 위한 농지연금의 경우에도 신규 가입 예산 부족과 수요 증가로 지체되고 있는 만큼 예산 증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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