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솜사탕’ 멜론 첫 출하
아시아종묘, ‘솜사탕’ 멜론 첫 출하
  • 나동하
  • 승인 2025.06.04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주서 프리미엄 멜론 시장 본격 진입
아시아종묘의 프리미엄 품종 ‘솜사탕’ 멜론
아시아종묘의 프리미엄 품종 ‘솜사탕’ 멜론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최근 경북 성주 지역에서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멜론 품종 ‘솜사탕’을 첫 출하하며 고급 멜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솜사탕’ 멜론은 고당도로 알려진 허니듀 멜론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하미과 멜론의 장점을 접목시킨 신품종이다. 과중은 800g에서 1.5kg 사이로 참외와 멜론의 중간 크기이며, 과피는 밝은 흰색, 과육은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대비감을 뚜렷하게 살렸다. 당도는 최고 22브릭스에 달하며,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으로 ‘솜사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솜사탕’ 멜론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품종으로, 고소득 작물 전환을 고민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성주 지역의 기후 조건과 재배 경험이 본 품종과 적합해, 생산성과 품질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참외 주산지로 알려진 성주 지역은 최근 농가 소득 다변화를 위한 품목 전환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제로 ‘솜사탕’ 멜론을 재배한 정병환 농가는 “참외보다 재배 과정이 단순하고 소비자 반응도 좋아 조기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종묘는 향후 유명 백화점 및 대형마트 등 유통망을 확보하고, 성주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멜론 생산 거점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