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난재배자협회 자생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대한민국풍란연합회는 공동으로 2025년 제19회 대한민국 풍란 명품대전을 지난 24~25일 양일간에 걸쳐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 2층 대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민국 풍란명품대전은 매년 1회 지역을 순환하면서개최하는 전국대회로서 2024년에는 부산광역시, 2023년에는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진재 대한민국풍란연합회 이사장을 비롯한 전국의 풍란회원들은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이형석 사무관, 김은숙 청주시의회 부의장, 박찬순 농업기술센터소장, 호영재 자생란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 일본의 풍란단체 회장과 애란인이 참석하는 등 국제적인 전시박람회의 면모를 갖췄다.
전시회는 전국의 풍란회원들이 수십년에 걸쳐 정성스럽게 키운 약 600여점의 풍란 작품을 전시했으며 영예의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고양풍란회 소속 최병태씨가 출품한 ‘고조선’이 선정됐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풍란 작품들의 작품성에 감탄하고 재배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등 한국에 자생하는 풍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가족과 함께 풍란을 직접 심는 체험교육에 참가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진재 풍란연합회 이사장은 “매년 출품작이 늘고 작품성도 높아지는 등 대회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풍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보전가치가 높은 꽃으로서 아파트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으므로 모든 국민이 풍란 재배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함께 경제성도 추구해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