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직격탄에 화훼 생산비 폭등
FTA 직격탄에 화훼 생산비 폭등
  • 권성환
  • 승인 2025.05.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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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꽃 급증·전기료 인상 등 이중고에 농가 타격
화훼자조금협의회, 장태평 농어업위원장 면담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8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방문해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관련 의견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식 농어업위 국장,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모습.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 8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방문해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관련 의견을 나눴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식 농어업위 국장,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모습.

다국간 FTA 체결 확대와 생산비 급등 등 복합적인 악재로 국내 화훼산업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화훼업계가 정부에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용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회장과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최근 서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를 방문해 장태평 위원장과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조금협의회는 국내 화훼업계의 현안을 설명하고 중장기인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과 대책 등을 요청했다.

서용일 회장은 “정부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때마다 국내 화훼 시장을 내주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 화훼농업인들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FTA 특별법에 따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석룡 조합장은 “전기요금 인상, 수입 꽃 증가 등으로 우리 화훼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화훼도 농업인만큼 정부에서는 농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화훼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라며 “현안과 대책 등을 잘 살피고 검토해서 국내 화훼업계와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조금협의회는 향후 정부와 농업 관련 기관, 국회 등을 방문해 ‘우리 농가의 소득증진과 권익보호 그리고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대책과 대안을 요청하고 현안에 대해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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