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농어업인 삶의질 위원회’업무 이관에 대응해 농어촌정책팀을 신설한다.
농특위는 지난 20일 현행 농어업·농어업정책팀을 농업정책팀과 농어촌정책팀으로 분리해 분야별 전문성을 제고하고, 농어촌정책팀이 향후 농어업인 삶의질 업무와 농촌소멸위기 과제에 대응하도록 업무를 조정했다.
또한 국무총리 소속의 ‘농어업인 삶의질 위원회’를 폐지하고 대통령 소속 농특위로 기능 이관 결정에 따라, 농특위로 기능 이관을 위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법’ 및 ‘농어업인삶의질법’개정안을 국회 농해수위에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농특위 CI의 ‘대통령 직속’ 표현을 법률 규정대로 ‘대통령 소속’으로 변경해 사용에 혼동을 없애고, 대통령 자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명확히 나타내기 위해 기관 상징을 공통 정부문양(태극)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농특위는 전·현직 농어민단체장,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자유롭게 출입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사무국 내에 소통 공간 ‘제로 라운지(Zero Lounge)’를 설치, 지난 2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로 라운지’는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을 위해 어떠한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전면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자는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제로 라운지’를 활용해 농어민단체장과의 정례 회동, 농어업계 전문가 및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상경 농특위 사무부국장은 “‘제로 라운지’ 운영, 사무국 업무 조정 및 농특위 CI 교체는 앞으로 확대될 농특위 기능 등을 고려하여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농어민과 정부 간 다리로서의 농특위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CI ‘대통령 소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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