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지난 16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박사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원 경영목표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3부로 나뉘어 진행했다.
제1부의 첫 순서로 김홍상 원장이 ‘연구원 경영혁신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 원장은 “연구기획조정위원회 내 연구의제 발굴 소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미래농정아젠다 발굴 및 연구과제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KREI아카데미, 농감농정특강, 농경토론회 등을 활성화해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지향하고 연구의제와 과제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연구 시스템이 작동하게 하고, 연구중심의 연구원을 만들어 가는 데 연구원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제2부는 ‘미래 농정 의제’라는 주제로 열려 김정섭 연구위원이 ‘농정 방향 및 연구 의제,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했다. 김 연구위원은 “연구의제에 접근하는 방향성에 대해 연구원 외부의 의견을 폭넓게 듣고 충실하게 검토하는 과정을 갖겠다”라고 말하며, 작업방법으로는 보고서와 언론, 관련 법령 등의 문헌 수집 및 검토, 토론, 면담조사, 원내외 토론회 등을 활용하고, 2020년 4월 중 보고서로 발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3부는 서울대 명예교수인 정영일 전 원장의 초청강연이 있었다. 정 전 원장은 ‘KREI의 긍지와 사명’, ‘농정패러다임의 재정립’, ‘농정연구자의 자세’의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해 강연을 했다.
정 전 원장은 연구원의 설럽과 농정의 흐름을 소개하며 연구원이 농정패러다임의 전환과 농정추진체계 개편이라는 큰 흐름 속에 큰 역할을 수행하길 당부했다. 또한 농정 연구자로서 자존감을 갖고 폭넓은 관련지식의 함양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KREI, 경영목표 공유·미래 발전방안 논의 박사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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