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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에연구소 현장기술지원팀이 수해복구에 힘썼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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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매일 5천여명 참여농협은 수해지역에 복구인력을 투입, 주민들과 함께 미약하나마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전국 농협임직원들은 피해가 심한 강원, 충북, 경남 등을 중심으로 매일 5,000여명 이상이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 22~23일 이틀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현장에 나서겠다고 신청한 직원만 3지역에 15,000여명에 달했다.또한 관악농협은 21~22일 이틀간 강원도를 방문해 13개 자매결연 및 직거래 조합에 15백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임직원과 관악농협 여성조직봉사단 100여명이 참석해 침수된 농가주택에 쌓인 흙과 오물제거 작업등을 펼쳤다.이번 폭우로 고향마을에 피해를 본 농촌지원부 최모 차장대우는 “평창 고향마을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를 내서 달려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더 큰 피해를 본 타지역 수재민과 함께 땀을 흘리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주말에는 고향에 내려가 수해복구에 조그마한 손길이나마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해복구에 동참하실 분들은 각 지역본부 농촌지원팀에 연락하면 일손이 필요한 농가등에 연결시켜준다.(농협강원지역본부 전영한 과장(033-258-8171), 충북지역본부 이석구 과장 (043-229-1701), 경남지역본부 김종한 과장(055-268-1681))■원예연구소 현장기술 지원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지난달 25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1사1촌 자매마을<사진>의 집중폭우피해지역에 중장비와 현장기술지원팀을 동원, 수해 복구에 나섰다.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화동리 마을은 2004년 12월 원예연구소와 자매 결연을 맺은 후 원예연구소 연구원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원예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에 관하여 컨설팅을 하고 있는 마을로 최근에는 고랭지 여름철 토마토 생산기술이 정착 단계에 진입했다.또한 원예연구소에서는 둔내면 화동리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하여 치어방류사업, 마을 꽃동산 조성사업과 매년 고사리, 곰취 등 산채류 팔아주기 운동, 화동리 주민 원예연구소 초청 행사 등을 통해 1사1촌 우정을 돈독히 쌓아갔다. 그러나 이번 강원도 횡성군 지역의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채소 및 화훼의 시설농업기반 등이 붕괴되어 원예연구소에서 피해복구 사업을 신속히 집중지원하기로 해, 작물별 현장기술지원팀은 채소, 화훼작물 재배농가 23호에 대해 기술지원을 중점실시하고 피해 복구팀은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제방 100m와 매몰·유실된 비닐하우스 등 3,000평을 복구해 주민들의 복구의지에 힘을 보탰다.■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금융노조도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김종현)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동만) 및 각 은행노조 상임간부 200여명과 함께 지난달 25일 홍천군 청량리 마을에서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당초 이날엔 금융노조에서 ‘2006년 임단투 승리를 위한 상임간부 단결 등반대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수재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복구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우리농업지키기 운동본부의 요청으로 적극 나서게 됐다.이날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 금융노조 및 각 은행 지부 상임간부들은 폐허가 된 농경지에서 고추·오이 등 상품성이 없는 농작물 및 폐비닐 등을 제거하는 한편 수확이 미뤄진 감자캐기 등을 실시했다.또한, 김종현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표는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수해성금으로 모은 4억4천만원 중 1억2천만원을 강원도에 전달했으며, 김동만 금융노련위원장은 마을에 양수기 등 2백만원 상당의 농기구를 전달했다. 김종현 농협중앙회노조위원장 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표는 수해 농업인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수해복구에 적극 참여한 금융노조 및 각 은행지부 상임간부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면서 수해복구지원에 농협임직원들은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농촌진흥청 굴삭기까지 파견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최근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관수등 피해가 많은 지역의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 활동지원을 위해 인력 및 장비를 지원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중장기 복구 지원이 가장 필요한 강원 평창군, 인제군 등 2개 지역에 인력 9명과 굴삭기 5대를 파견해 유실된 농경지, 농로, 하천제방 복구 등을 지원했다.이번 피해복구 지원은 지난달 18~19일 이틀간 피해조사 및 기술지원팀을 파견, 대파지역 지도, 농작물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과 피해상황 조사, 시험장·연구소에 보유한 굴삭기 지원 필요 지역 파악 후 나온 후속 조치이다.향후 농촌진흥청은 기상재해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농가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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