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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피해지역에 직원 및 손해사정평가인을 1주일간 상주시켜 신속한 조사를 하고 보험금을 지급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일반가입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7월 26일까지 농협에 접수된 피해건수는 111건으로, 총 17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농협은 신속한 보험금 지급은 물론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에 대해 보험료 납입을 1년간 유예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보험대출금 6개월간 상환연기한 바 있다.강원도 평창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 박모(40세)씨는 금번 집중 호우로 돼지 350마리가 죽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가축공제에 가입되어 있어 53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축산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고, 경남 함양에 사는 양모(68세)씨는 지난 태풍 "에위니아"로 논에 물꼬를 트기 위해 나갔다가 사망했는데, 금년 4월 가입한 "농업인안전 공제"와 "새천년가족보장공제"로 총 40백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유족들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을 받았다.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손해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풍수해와 인적 피해를 동시에 보상하는 생명보험 상품도 별도로 있어 금번 수재로 50여건에 보험금 5억원을 지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