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학자금 대출 3,459억원으로, 은행권 중 41.5%로 가장 많이 취급한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006년도 2학기 대학생학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다.대출금액은 이번학기 등록금 범위내에서 가능하며, 생활비대출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최고 100만원까지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대출종류는 일반, 저리, 무이자 대출이 있으며, 대출금리는 일반대출 6.84%, 저리대출 2%, 무이자 대출 0%이다.2학기에 주의할 점은 정부에서 대출대상자로 선정되었더라도 등록금을 미리 납부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기납부자로 처리되어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편, 농협 관계자는 인터넷상에서 사금융업체들이 농협명칭을 도용해 리의 학자금대출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반드시 농협 인터넷대출 홈페이지(banking.nonghyup.com)를 통해서만 학자금대출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학자금대출을 받아 다단계 업체에 가입, 학자금을 몽땅 날리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경우도 많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농협은 대출받은 학생 중 1,014명을 추첨해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을 사은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