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과 착과수가 늘어났고 생육상황도 좋은 편이어서, 올해 사과 생산량은 12% 증가한 41만톤으로 예상된다. 배 작황도 좋은 편이어서 생산량이 작년보다 3% 늘어난 45만톤으로 예상된다. 사과, 배 공급량이 늘어날 전망이므로 소비확대를 위한 품질향상 노력이 요구된다. 7월 포도 공급량은 감소하나 대체과일 물량이 증가하여 가격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포도 성목면적과 단수 감소로 인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3% 감소한 37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조·중생종 품질은 평년과 비슷해 작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복숭아 공급량이 증가하나 품질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복숭아 가격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생산량은 1% 감소한 22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7월 하우스밀감 가격은 공급량이 감소하지만 대체과일 물량이 증가하여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노지감귤 착과량이 감소하여 생산량은 작년보다 8% 감소한 52~54만톤으로 전망된다. 단감 성목면적은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 착과량은 해거리와 동해로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감 생산량은 7% 감소한 21~23만톤으로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사과△7월 상순 사과 가격은 5만 2천원 수준=후지 상품 15kg당 6월 가격은 5만 2천원(중품 3만 7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 낮지만 전월인 5월(4만 2천원)에 비해 24% 높았다. 7월 상순 사과 가격도 5만 2천원으로 6월의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공급량이 작년보다 다소 많았지만 품질이 좋은 편이었고, 수박, 참외 등 대체과일 물량이 적었기 때문이다. △사과 생육상황은 작년 및 평년보다 좋은 편=사과 생육상황은 작년 동기보다 “좋음” 67%, “비슷함” 27%, “나쁨” 6%, 평년보다 “좋음” 59%, “비슷함” 32%, “나쁨” 9%로 조사되었다. 올해 사과 생육상황은 일부 지역 및 농가를 제외하고 대체로 작년 및 평년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생산량은 41만톤 내외 전망=사과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5%(1,405ha) 늘어난 2만 8,312ha이고, 성목면적도 9%(1,509ha) 늘어난 1만 7,888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년간 사과 가격이 좋아 재배면적이 증가하였고, 식재된 유목이 성목화가 되어 성목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함양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개화기때 저온 및 강풍으로 인해 착과수가 감소하였으나, 대체적으로 생육상황이 좋아 성목단수는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목면적과 성목단수가 증가하여 올해 사과 생산량은 작년(37만톤)보다 12% 늘어난 41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7월 햇사과 가격 작년 수준 전망=사과 조생종 7월 출하량은 작년대비 1%, 평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햇사과 첫 출하시기는 개화가 늦어져 작년(7월 중순경)보다 3~5일 정도 늦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사과 조생종 예상 품질은 작년보다 “좋음” 47%, “비슷함” 49%, “나쁨” 4%, 평년보다 “좋음” 45%, “비슷함” 51%, “나쁨” 4%로 조사되었다. 7월 중순 이후부터 출하 가능한 조생종 사과의 예상 품질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햇사과 출하량이 작년보다 1% 감소하고 품질도 다소 좋을 것으로 보여 가격은 평년(3만 4천원)보다 높고, 작년(4만 1천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배△배 생육상황은 평년과 비슷=배 생육상황은 작년 동기보다 “좋음” 41%, “비슷함” 29%, “나쁨” 30%, 평년보다 “좋음” 32%, “비슷함” 44%, “나쁨” 24%로 조사되었다. 올해 배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좋고, 평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 평택, 천안, 아산 지역은 강풍 및 저온으로 작년보다 착과율이 저조하였으며, 6월 9~10일 우박 피해가 있어서 봉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 저온 및 서리 피해를 받았던 나주 등 호남 지역과 상주 등 영남 지역은 봉지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 생산량은 45만톤 내외 전망=배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5%(1,151ha) 줄어든 2만 656ha이고, 성목면적은 2%(380ha) 늘어난 1만 7,481ha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충청 지역은 봉지수 감소로 성목단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호남과 영남 지역의 성목단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성목단수는 작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따라서, 올해 배 생산량은 작년보다 3% 증가한 45만톤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배 가격 2만 4천원 수준 예상=신고 상품 15kg당 6월 가격은 2만 5천원(중품 1만 6천원)으로 작년보다 39%, 평년보다 27% 낮았다. 이는 전월에 비해서는 11% 높은 수준이다. 7월 상순 배 가격도 2만 5천원으로 6월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배 가격이 작년 및 평년보다 낮은 것은 물량이 작년 및 평년보다 증가하였고, 품질도 2004년산에 비해 떨어지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