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출업체와 간격 좁힌다
aT, 수출업체와 간격 좁힌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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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발굴부터 수출알선까지

   
  ▲ 시장개척TF팀의 알선으로 일본 바이어(왼쪽)와 수출업체가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와 수출업체 간에는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 상당한 거리감이 존재해 왔지만 올해부터 aT의 적극적 다가감으로 간격은 점점 좁혀지고 있다. aT는 지난 4월 시장개척TF팀을 설치, 수출업체 상품의 단가·공급역량·품위부터 업체여건까지 파악하고 해외바이어를 발굴·알선해 수출업체의 환영을 받고 있다. aT는 일본의 코프삿포르·미야기생협·CGC재팬, 중국의 이마트상하이지점·롯데베이징지점, 인도네시아 마타하리, 말레이시아 GCH리테일 등 7개 대형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한 상태로 대형유통업체들은 현지 바이어를 통해 입점 가능한 상품을 물색하고 있다. aT는 앞으로 유럽, 미주지역 등의 7개 대형유통업체와도 MOU를 계획하고 있다.시장개척TF팀에는 일본, 중화, 동남아, 구미지역을 담당하는 직원과 팀장 등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일본을 담당하는 박성국 차장은 “일본에 출장을 가면 대부분 현지 대형유통업체들이 우리 업체들을 지정해 거래를 요구하고 있다”며 “신선농산물 중에는 최근 CGC재팬에서 양파 거래를 요구해 와 A업체에게 소개했다”고 밝혔다. A업체 관계자는 “아직 정식 수출계약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aT의 알선에 매우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개척TF팀에서는 바이어가 수출업체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텐밀리언클럽(1,000만불 이상 수출하는 식품기업들), 선도조직과 휘모리 가입 수출업체들을 우선적으로 바이어를 알선해 주고 있다. 그러나 박 차장은 “아무래도 적극적으로 열의를 보이는 업체를 더 도와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시장개척TF팀은 가공품에 대해서는 현지 바이어가 요구하는 대로 포장 등을 변형시켜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유통업체에 이미 우리업체가 이미 진출했을 경우에는 기득권을 최대한 존중, 추가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개척TF팀은 지금까지 바이어의 요청으로 매실막걸리의 신상품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커피 3컨테이너, 망고주스 2컨네이너를 발주했다. 또 간장 맛 컵라면 구매를 확정지었으며 생수 2컨테이너도 발주했다. 계속되는 바이어의 요구로 ▲연중 수출위한 신선농산물 일본 청과시장 상장추진 ▲400g 1,200엔 명품김치 제조 착수 ▲400g 600엔, 3,000엔 포기김치 추진 ▲홍삼차 OEM 추진 ▲홍삼드링크(100ml) 신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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