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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칼랑코에는 밤시간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작물로 낮 시간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야 한다. 30℃ 이상의 온도가 오랫동안 계속될 때는 밤시간에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산화탄소를 올바른 방법으로 공급했을 때는 생육속도가 빨라지므로 생육이 늦어지는 겨울에는 공급하는 것이 좋다. 적정농도는 700~800ppm 정도가 적당하고, 1000ppm이 넘어가면 성장이 저해되고 잎이 말리며 색이 퇴색하며 1500ppm 이상이면 검게 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광과 차광=광이 부족하면 식물체가 약해져 병에 민감해지고 광이 과도하면 잎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꽃의 색상이 변하므로 4월초~9월말까지 차광이 필요하다. 또한 광이 60,000룩스가 되거나 정오에는 차광하는 것이 좋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기간에도 차광이 필요한데 이는 식물이 적응할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광량이 35,000룩스 정도일 때 정오를 포함해서 2~3시간 정도 차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비=일반적으로 3가지 단계로 분류하는데, 장일기간(번식)일 때는 N:P:K 비율을 1:1:1로 하고, 꽃봉오리 형성까지인 단일 1단계 때에는 장일기간에서 단일 1단계까지 점차적으로 N:P:K=3:1:3으로 맞춰줘야 한다. 또는 N:P:K=4:1:4로 증가시키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후 개화기까지인 단일 2단계때에는 단일 1단계에서 단일 2단계까지 점차적으로 N:P:K=2:1:4 또는 N:P:K=3:1:4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고온지방에서의 재배=고온지방에서는 품종의 변이가 일어나기 쉽고, 따라서 해마다 모주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 이 지역에서는 발근이 빠르므로 장일기간이 짧아지고 따라서 단일처리를 빨리 시작할 수 있고, 광량이 많다는 것은 성장이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왜화제의 사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된다. 원래 EC를 높게 관리하면 색상이 선명해지고 품질이 오래 유지되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30℃ 이상의 고온에서는 생육 속도가 느려지므로 EC를 높게 관리해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질소(N)의 경우 다른 약제의 침투를 막는 작용을 할 수 있고, 이는 왜화제를 처리해도 도장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의 내용들에 유의한다면 품목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특성을 감안한 재배를 통해 고품질 칼랑코에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