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외부인사에 “화훼발전”공로패
농협, 외부인사에 “화훼발전”공로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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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 소재 파이낸스센터에서 화훼관련 유공 외부인사 공로패 증정식 및 화훼류 소비촉진 방안 협의회가 있었다.김재왕 농림부 과수화훼과 서기관,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 및 농협중앙회 원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춘희 서울시 조경과장과 박천호 고려대학교 교수가 그동안 화훼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진 화훼소비촉진 방안 마련 협의에서 이춘희 조경과장은 “짜투리 땅을 이용한 조경과 아파트 단지 및 건물 내의 실내 조경에 힘써, 꽃이 도시민의 일상 속에 함께 할 수 있는 기반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이를 위해 실속있는 사업의 진행을 위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박천호 교수는 “무엇보다 꽃의 생활화는 삭막한 도시민의 삶에 정서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만든다“며 "이제는 원예사회복지의 차원에서 화훼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접근이 용이하도록 생산과 유통이 더 밀접하게 연계될 필요가 있으며 화훼류 이용의 질적수준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제도의 정착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복잡한 도심에서는 접근성이 불리해 화방에서의 꽃 소비가 어렵고, 이 때문에 꽃의 가격이 오르며,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가 저하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화훼소비의 활성화 계기마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봄을 맞아 도심에서 한정된 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꽃을 판매하는 도깨비 꽃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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