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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산업 ■버섯산업은 1990년대 이후 연평균 9.7%의 빠른 성장을 보여왔다. 버섯산업의 기반은 국내시장이었으며, 외식업에 의해, 그리고 중저가 품목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최근 버섯산업의 성장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 주요 버섯의 가격은 하락추세이며 가격 변동이 심하다. 버섯 가격의 하락과 경영비의 상승으로 버섯재배의 소득률도 낮아지고 있다. 외식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저가의 가공버섯을 중심으로 버섯 수입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버섯의 무역수지는 이미 적자로 돌아섰다.버섯 재배는 다른 작물보다 상대적으로 노동투입량이 많으며 품목별, 지역별, 농가간 노동투입량의 차이가 크다. 버섯 재배의 소득률은 농산물 전체의 중간 수준이며, 지역간 소득률의 차이도 크다. 앞으로도 버섯의 생산과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이지만, 다양한 품목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섯 생산의 증가는 가격을 하락시키는 반면, 경영비는 증가하므로 버섯 재배의 소득률은 하락할 것이다. 버섯산업의 전방을 지원하는 종균, 배지, 기술 개발 등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앞으로 버섯산업의 기초가 되는 종균과 배지의 해외 의존도가 심화될 것이며, 버섯재배 생산성의 지역 간, 농가 간의 격차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버섯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버섯산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을 정비하고 버섯전문연구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그리고 버섯 재배의 경영 안정을 위한 자조금제도의 도입과 관측사업 실시가 필요하며, 배지 재료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양념 채소류 ■양념채소류 중 고추, 마늘 소비는 90년대 중반 이후 감소하고, 쪽파, 대파 소비는 정체 또는 상승하였으며, 양파 소비는 증가추세이다. 2006~15년에 고추, 마늘 소비는 감소하고 양파, 대파 쪽파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양념채소류의 재배면적은 1995년 16만 5천ha에서 2005년 13만ha로 1995년보다 21% 감소하였다. 특히 농촌 노동력 부족과 수입량 증가로 고추, 마늘 등의 재배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양파와 쪽파는 1995년보다 증가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며, 2006~15년 양념채소류 재배면적은 12만 5천ha에서 11만ha로 연평균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양념채소류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1995년 218만 3천톤에서 2005년 208만 8천톤으로 1995년보다 4% 감소하였다. 특히 고추와 마늘은 1995년보다 15% 이상 감소한 반면, 양파와 대파는 5% 내외 증가하였다. 2006~15년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213만 4천톤에서 202만 8천톤으로 연평균 0.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양념채소류의 수입은 1995년 9만 9천톤에서 2005년 15만 4천톤으로 1995년보다 55% 증가하였다. 특히 고추, 마늘, 양파 수입이 크게 증가하였다. DDA 협상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8년 이후 주요 양념채소인 고추, 마늘, 양파의 관세감축 폭이 커짐에 따라 수입량은 2006년 24만 1천톤에서 2015년 34만 4천톤으로 연평균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엽근 채소류 ■엽·근채소류의 소비는 90년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배추, 무는 김치 소비 감소로 꾸준히 감소하였고 당근, 감자는 90년대에는 증가하였으나 최근 감소 또는 정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15년의 1인당 소비량은 108.2kg에서 104.1kg으로 연평균 0.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엽·근채소류의 재배면적은 1995년 12만ha에서 2005년 10만 7천ha로 감소하였다. 특히 국제경쟁력이 낮은 당근과 김치소비 감소로 인한 배추, 무 재배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2006~15년 재배면적은 10만 3천ha에서 9만 5천ha로 연평균 0.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엽·근채소류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1995년 511만 7천톤에서 2005년 501만톤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당근은 1995년보다 30% 이상 감소하였고 배추, 무의 생산량도 크게 감소하였다. 2006~15년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로 480만 5천톤에서 460만 5천톤으로 연평균 0.4% 감소할 전망이다.엽·근채소류 수입은 1995년 2만 9천톤에서 2005년 22만 7천톤으로 7배나 증가하였다. 특히 국내산보다 가격이 낮은 김치와 당근의 수입이 급증하였다. DDA 협상 결과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입량은 2006년 25만 7천톤에서 2015년 44만 1천톤으로 연평균 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세감축 폭이 큰 감자의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 일 류 ■2004년 세계 과일 교역량은 2000년에 비해 17% 증가하였다. 특히 사과와 배가 각각 22%, 25% 늘어나 증가폭이 크다. 중국의 사과와 배 수출량은 160%, 117%나 증가하였다.식물방역법에 의해 수입이 금지된 신선 과일은 8단계 절차를 거쳐 수입이 허용된다.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2003년에 양벚, 2004년에 사과, 배의 수입위험분석을 접수하여 현재 양벚은 3단계, 사과와 배는 1단계 진행 중이다. 1단계에서 8단계 절차를 마쳐 수입이 허용되는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