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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편이 가공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관령원예농협(조합장 박병승)이 제2사업장을 준공했다.조합은 이달 중순 신선편이가공 제2사업장을 완공하고 지난 23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보완점을 확인·개선한 후 오는 2월부터는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말 문을 연 제1신선편이사업장의 3배인 600평 규모의 제2사업장은 조합이 급식유통과 개인소비용 소포장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데 기지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관령원예농협은 신선편이 제1공장 준공일인 2003년 10월을 기점으로 지난 2004년부터 롯데리아 800개 직영점에 샐러드채소 납품을 비롯해 CJ푸드시스템등 국내외 대형유통체인에 신선편이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서울에 농특산물판매장을 개점한데 이어, 롯데마트 용인수지점에 샐러드바를 개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조합 산지유통센터내에 농산물식품안전센터를 개장해 농산물 잔류농약정밀검사와 미생물검사를 위해 약 7억원의 분석기기와 실험기기를 갖추고 연간 1,000건 이상을 검사해 안전성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조합의 앞선 농산물 산지유통 개혁노력으로 지난해 대관령원예농협은 ‘2005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 또 강원도내 산지유통전문조직 20여개소의 종합평가도 전국평균 이상을 달성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박병승 조합장은 농산물의 신선편이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및 웰빙트랜드에 맞는 대도시 샐러드바 개장을 통한 공격적 마케팅 실시 그리고 전국 최초로 산지에 농산물식품안전센터 유치등의 공로로 ‘2005 자랑스런 강원농협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도 조합에서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생산,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중간 가교 역할에 충실하는 것과 동시에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산지 유통센터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