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버섯 건강식품 제조기술 개발
신령버섯 건강식품 제조기술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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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신백섭)는 지난 16일 회의실에서 50여명의 농업인과 함께 ‘유효미생물제재를 활용한 친환경 벼 재배법 개발’과 ‘신령버섯을 이용한 건강식품 제조기술개발’에 관한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환경농업 및 가공 분야에서 농업인과 서천군농업기술센터·충남농업기술원·공주대학교 등과 협동연구팀을 구성하고, 지난해 6월부터 영농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실용화하기 위해 농업인개발과제를 진행함으로써 “농업인에게는 부가가치 창출을, 소비자에게는 안전과 신뢰”를 꾀하고 있다.이날 환경농업분야의 구칠완씨(마서면, 55세)는 “유효미생물제재(EM)와 친환경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재배법이야말로 토양의 생물성 개량과 제초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양개량·병해충 예방 및 방제 등 응용분야가 다양하지만 아직 일부 초종의 경우 제초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동안의 진행경과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농법을 통한 무농약 인증으로 다른 농산물과의 차별화함으로써 경쟁력 제고는 물론 생태계 복원을 통한 환경보전을 실천하고 있다.가공분야의 노기철씨(기산면, 55세)는 “인간의 면역활동을 강화하는 다당체의 함유율이 매우 높은 신령버섯(일명 아가리쿠스)은 비타민 B와 D의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과채류 및 생약 등을 첨가하고 분말과립차·환·파우치 등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해 식품제조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버섯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한편 항암버섯으로 알려진 신령버섯은 브라질 수도 상파울로 교외의 “피아다테” 지역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버섯으로 암이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 신든 박사와 램버트 연구소의 램버트 박사에 의해 1965년 처음 발표된 후로 일본에서 30여년 연구 끝에 1992년 인공재배에 성공하여 널리 보급된 것으로 레이건 대통령의 직장암 치료에 활용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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