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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화훼수입국인 일본에서의 절화 수입경향이 변하고 있다. 생산비가 많이 듦으로 인해 고가인 자국산과는 대조적으로 저가의 절화류를 수입했던 것에서 이제는 수입절화도 양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라는 것이 농림수산성의 2005년도 식물검역통계에서 밝혀졌다. 통계에 따르면 국화는 고단가 스프레국화의 말레이지아산이 전년보다 40%이상 증가했고 장미도 값싼 인도산 대신에 대륜을 중심으로 한 케냐나 콜롬비아산이 앞섰다. 이와 함께 일본산과의 경쟁도 예상되므로 우리나라의 수출화훼류도 이에대한 대책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화는 작년보다 약2600만본 증가했다. 일본내 유통량에 점하는 수입산은 04년 7%에서 1% 정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스프레이 국화는 주력이 된 말레이지아산의 신장이 현저했다. 지난 2004년보다 2,690만본 증가한 9,280만본이었다. 품질이 높고 상위등급품으로 선별하여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도 견고한 기조를 보이고 있다. 수입 스프레이국화의 도매가격(오다화훼 취급)은 지난해 1본에 45.6엔으로 국산(48.2엔)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일본내에서의 재배확대는 지리적으로 어렵다는 견해가 있으며 이에 대한 대처로 베트남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1,410만본을 기록했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