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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화훼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6 고양세계꽃박람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양세계꽃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박람회 개최장소인 한국종합국제전시장에서 '꽃박람회 D-100일 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97년부터 3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세계꽃박람회는 '꽃과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오는 4월28일부터 5월10일까지 13일간 한국국제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30개국 100개 업체와 국내 150개 업체 참여가 확정됐으며 세계관, 한국관, 주제관, 분재관, 선인장관, 자생화관, 화훼장식관, 기업관, 농협관, 아이디어 상품 전시관, 참여업체관 등 11개 전시관이 개설돼 화훼 신상품과 기자재등을 선보인다.박람회 기간 동안 네덜란드의 안슈라, 데카, 일본의 하쿠산 트레이딩, 인도의 남트하리 등 6개 업체가 초청돼 특별전시관이 꾸며지며 장미 육종 전문업체인 네덜란드 올라이로젠, 디루이터, 독일 코르데스-탄타오, 프랑스 메이앙, 일본의 경성장미 등 100여개 신품종 장미를 전시하는 세계의 장미 전시관도 설치된다.또 주제관은 행사 주제인 '꽃과 하나되는 세상'을 표현하게 되며 자연생태관은 세계각국의 살아있는 곤충과 표본을 선보이고 화훼 장식관에서는 세계 화훼디자인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일반 관람객을 위해 대륙별 꽃정원, 토피어리로 만화캐릭터를 연출한 어린이정원, 파노라마 형태의 파도정원 등 6개 테마로 꾸며지는 실내정원과 꽃터널, 꽃길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고 전시관 중앙에 전시장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3.5m 높이의 전망대도 설치된다.각종 이벤트도 마련돼 꽃사진촬영대회, 꽃그림 및 글짓기대회, 어린이 발레공연, 바디 플라워(Body Flower) 쇼, 국제화훼세미나, 화훼 특강, 꽃디자인 대회, 전통 꽃꽂이 대상전 등이 진행된다.꽃박람회조직위 정창화 사무처장은 "관람객과 참가업체의 불편이 없도록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화훼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박람회를 개최,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선진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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