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작물 수확=콩, 고구마, 땅콩 등 수확기가 된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뒷그루 작물이 적기에 파종되도록 한다. 고랭지 감자는 수확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10일정도 말린 후 온도는 3~4℃, 습도는 80~85%에서 저장하도록 한다.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밭작물은 수확 전에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선택하여 수확과 동시에 확보하도록 한다. △가을 무·배추=생육이 부진한 무·배추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무름병,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이 발생할 시기이므로 포장을 자주 관찰하고 병해는 예방위주로, 해충은 발생정도에 따라 적용약제를 뿌린다.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무 파종 및 배추 정식 후 45일 정도 지난 포장은 생육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주도록 한다. △마늘·양파=마늘은 너무 빨리 심으면 벌마늘, 통터짐 마늘 발생이 많아지고 늦게 심으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므로 제때에 심도록 한다. 주아재배를 할 경우는 일반 쪽마늘보다 일찍 심어야 생육에 유리하다. 한지형은 중부내륙(10월 상ㆍ중순), 남부내륙(10월 중ㆍ하순), 난지형은 중부해안(9월 중ㆍ하순), 제주도·남해안(9월 중순~10월 상순), 조기재배(난지형)는 제주도·남해안(9월 하순)이다. 씨마늘은 적용 소독약제로 침지 또는 분의 소독하여 심는다. 마늘쪽의 껍질에는 잎마름병균, 선충, 응애 등이 붙어 있으므로 가급적 껍질을 벗긴 후 소독하여 심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벗길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심을 때는 뿌리 나올 부분을 똑바로 심고 흙을 덮어 주되 얕게 심으면 통터짐 마늘(열구)이 발생되므로 깊게 심고 4~5㎝ 정도 흙을 덮어 준다. 난지형 마늘을 비닐 피복하여 재배할 때는 비료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되 복합비료로 줄 때는 부족한 양을 단비로 보충하여야 한다. 조생종양파 심는 시기가 10월 상·중순으로 제때 심도록 하되, 묘는 키가 30㎝, 잎 4매정도 되는 좋은 모를 골라서 심도록 한다. △시설채소=시설오이는 묘의 본 잎이 4~5매, 토마토는 6~7매 되었을 때 아주 심는다. 묘를 심을 때는 육묘상에서 심겨졌던 깊이로 심으며 너무 베지 않게 알맞은 간격으로 심는다. 시설작물은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환기관리를 잘하여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밤에는 보온관리를 해주어 저온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과수=사과원에는 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 주어 밑부분에 달린 과실도 색깔이 잘 들도록 하여 품질을 높이도록 한다. 과실은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을 골라서 수확하도록 한다. 수확한 과실은 크기나 색깔별로 선별을 잘하여 상품성을 높이도록 한다.△화훼=장미의 노균병은 특히 기온의 교차가 심한 시기에 발생이 심하므로 야간 보온관리를 잘해준다. 노균병은 야간에 잎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야간습도가 85% 이하가 되도록 환기관리에 유의한다. 물 주기나 약제 살포는 저녁때를 피하고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밤 온도를 15℃ 이상으로 관리하며, 발병시는 병든 가지를 깨끗이 제거하고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장미의 흰가루병은 과습하지 않도록 환기를 하고, 밤에 온도를 높여 주어 건조하게 관리하는 등 환경관리를 잘해주고 예방위주로 약제를 살포한다. △버섯재배와 약초수확=느타리버섯 재배사는 품종에 따라 버섯발생에 알맞은 10~16℃ 내외의 온도와 80~85%의 습도를 유지시켜 주고, 균상의 습도상태에 따라 수시로 환기를 실시하여 품질이 좋은 버섯을 생산하도록 한다. 버섯발생 주기에는 3~4일간은 습도를 90% 이상으로 관리하여 버섯발생을 촉진시키고, 버섯이 발생되는 상태에 따라 환기와 습도를 조절하여 주도록 한다. 수확기가 된 약초는 적기에 수확하여 세척·절단·건조·가공 등 규격화된 과정을 거친 후 출하하되 말릴 때에는 약초 종류에 따라 알맞은 온도로 말려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뽕나무 심기 준비=뽕나무를 새로 심는 농가에서는 가급적 비옥한 밭에 심도록 하되 공해가 우려되는 지대는 피하도록 한다. 뽕나무를 심을 때는 10a당 퇴비 2,000㎏ 이상과 석회 200~300㎏을 넣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