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마을 현장을 직접 찾아가 고장 또는 점검이 필요한 농기계에 대한 순회수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농기계수리 전문가 3명으로 순회수리팀을 구성하고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각 읍·면·동 마을을 순회 방문, 농기계 수리점검을 현장에서 직접 실시하고 있다.올해 120회 계획중 지난 21일 현재 83회를 추진중인 농기계 순회수리는 경운기가 590대로 가장 많고, 양수기 210대, 이앙기 170대 및 동력분무기 160대 등 지난해 1,550대보다 13% 늘어난 1,750대의 농기계를 수리·점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순회 수리시에는 기종별 현장 실습교육도 실시하고, 농기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하며 농기계 안전사용요령과 교통안전 법규교육도 실시하고 있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지난 9일 농업기계순회수리 조례 중 일부개정 조례가 서산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됨으로써 그동안 수리부품 값이 3,000원 미만인 경우에 무상수리했으나 10,000원 미만으로 상향조정되어 농업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