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 ‘색도장갑’특허출원
경남도농업기술원, 단감 ‘색도장갑’특허출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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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익은 정도를 수확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단감 판별용 색도장갑이 개발,특허출원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황갑춘 지도사가 개발한 일명 ‘색도장갑’은 단감의 익음정도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장갑의 손등면에 판별용 색도를 표시해 놓은 아이디어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상자 안의 단감 색상이 고르지 못하면 소비자는 덜 익은 과실로 오인하기 쉽고, 미관상으로도 안좋아 보이기 때문에 수확이나 선별과정에서 정확한 색상별 포장은 상품성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 단감 수확철이 다가오면서 단감의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기 수확과 규격화, 선별, 포장 등 수확 및 출하과정에서 요구되는 몇 가지 사항들이 등급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수용이든, 수출용이든 유통과정에서 소비자 구매의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것이 포장단위별 과실 색상의 고른 정도다. ‘과실 색도판별용 장갑’으로 명명된 이 발명품은 작업용 장갑에 6등급의 단감 숙기별 색도를 부착한 것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단감 수확이나 포장시 장갑을 편리하게 직접 착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선별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른 상품성 향상과 함께 노력절감 효과까지 있어 특허등록 후 농가보급시 단감 품질고급화에 따른 수출확대 등 경쟁력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 지도사는 “기존의 단감 색도계가 있기는 하나 작업 중 주머니에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고, 펼쳐서 색깔 고르는 시간도 지연되는 등 신속한 작업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다보니 색도 장갑을 생각해 내게 됐다”며 개발동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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