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조례를 제정, 공표했다.전남도는 지난 21일 친환경농업의 육성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마련, 최근 도의회 심의를 거쳐 공표했다고 밝혔다.조례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판매 촉진과 교육 및 기술개발 등을 위해 전남도의 출연금과 그 운용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하며 매 회계연도마다 출연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출연금 200억원을 배정하는 한편 매년 30억원이상의 기금을 출연, 오는 2015년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기금의 용도는 융자 또는 보조 방식으로 친환경농업 상호공제 시범사업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교육 및 기술개발, 생산·유통·판매 촉진, 국제화를 위한 교류협력 및 시장개척 사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