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감귤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농약을 덜 사용하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친환경 방제기술인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을 확대보급하기 위하여 2006년도 감귤 병해충종합관리 방제력을 제작했다.감귤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은 연간 12회 정도 농약을 살포하던 것을 7회 정도로 줄여서 농약사용량을 30%정도 절감해도 병해충 발생이나 피해과일은 크게 증가하지 않아 상품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제주의 청정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 농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방제기술이다.농약사용을 줄이는 대신 간벌, 방풍수 정비, 이병지 제거, 죽은가지 다듬기 등 감귤원 환경을 개선하고, 종합살충제와 제초제 사용을 자제해 토착천적을 보호하는 등 감귤원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시켜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2006년 감귤병해충종합관리 방제력에는 이러한 기술을 농업인이 한눈에 알아보고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금년 1~2월에 전도적으로 실시되는 마을별 새해 영농 설계 교육시 보조교재로 활용하고 농업인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감귤원 병해충종합관리(IPM) 모델을 적용할 경우 농약비가 절감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어 제주 감귤의 청정이미지를 높일 수 있어서 감귤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의 건강 보호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확대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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