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의 농업법인 최고경영자(CEO)들이 뭉친 ‘한국농업CEO연합회’가 2월중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농업분야에 있어 전경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농업CEO연합회’는 경영자 입장에서 농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를 한다는 계획이다.한국농업CEO연합회는 연간매출 10억원이상의 농업법인 대표 390여명으로 구성되며 식량·축산·과수·화훼·산지유통센터 등 1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농업계 전분야를 망라하게 된다. 우선 설립위원회는 정운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김홍국 하림회장이 연합회의 상임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또 친환경 농업분과에서 이원규 세실 사장, 식량분과에서 윤명희 라이스텍 사장, 산지유통센터 분과에서 박상복 풀빛 대표 등이 참여한다. ‘농업CEO연합’은 농업이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농업인 내부에서도 농업의 산업화를 담당해 나갈 그룹들이 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출범하게 됐다. 연합회는 오는 2월 창립총회에 이어 3월에는 전국CEO대회를 개최해 세를 불려나갈 예정이며, 국내 대기업들의 기업경영 마인드와 네덜란드 농업기법 등을 회원들이 익히도록 하는 교육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와함께 개별농가에 대한 경영지원과 관리시스템을 지원하는 한편 과학영농에 대한 투자와 연구결과의 실용화 등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