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밭작물 수확=콩은 잎이 누렇게 변하여 떨어지고 꼬투리의 80~90% 이상이 고유성숙 색깔로 변하는 시기로부터 7~14일 후에 수확을 하도록 한다.땅콩은 첫서리 오기 전에 수확을 끝내도록 하는데 수확적기는 꼬투리 표면에 나타나는 그물무늬가 60~80% 정도 뚜렷해졌을 때가 알맞으며, 수확후 줄기에 꼬투리가 달린 채로 7일 정도 말린 후 코투리를 털어서, 다시 말려 수분 10% 이하가 되게 하여 저장한다. 내년에 종자로 쓸 땅콩은 꼬투리째로 보관한다. △가을 무, 배추=무·배추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구를 잘 정비해 주도록 하고, 뿌리의 기능이 약해져 생육이 지연되고 있는 포장은 요소 0.2%액 또는 제4종 복합비료를 잎에 뿌려주어 생육을 촉진시키도록 한다. 무·배추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아 비료기가 부족한 포장은 웃거름을 주도록 한다. 무름병, 노균병, 배추흰나비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한다. △마늘, 양파=씨마늘은 전년도 주아재배에서 생산된 마늘을 준비하여 한지형 마늘은 10월 상·중순경, 난지형은 10월 중·하순경에 심어서 생산량을 높이도록 하는데 씨마늘은 반드시 소독한 후에 심도록 한다.극조생종 양파묘는 10월 상순, 조·중생종은 10월 중순경에 아주 심도록 하되 45~50일간 육묘하여 키가 30㎝, 잎은 4개, 줄기 지름이 6~8㎜ 정도 되는 좋은 묘를 심도록 한다. △시설채소=겨울재배용 오이는 잎이 4~5매 정도, 토마토는 잎이 6~7매 되었을 때 본밭에 아주 심도록 한다.열매채소는 묘상에 심겼던 깊이로 심되 너무 배게 심지 않도록 하고, 환기관리를 잘하여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관리한다. 점적관수나 관비시설을 이용하여 양분과 수분의 균형을 유지시켜 고품질 채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겨울철에 시설재배를 하는 농가는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완하여 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사과원 반사필름 깔기=나무의 아랫부분이나 안쪽에 달린 과실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착색 및 품질이 낮은 사과를 생산하게 되므로 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나무 폭의 2/3 정도 넓이) 주도록 한다.먼저 나무 밑의 풀을 짧게 베어낸 후 반사 필름을 깔아주는데 이때 가장자리를 고정하여 바람에 날리거나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 준다. 햇빛을 가리는 가지나 촘촘히 난 가지는 솎아내어 반사필름에 햇빛이 잘 닿을 수 있도록 해준다. 과실무게에 의해 늘어지거나 겹쳐진 가지는 끈으로 묶어 올려 가지 사이에도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해 준다. △과실 수확=과실은 한 나무에서도 열매 달린 위치에 따라 과실의 익음 때가 다르므로 익은 과실만 골라서 여러 차례 나누어 수확하도록 한다. 비가 내린 후 수확하면 수송력과 당 함량이 떨어지고 과육의 경도가 낮아지므로 2~3일 경과 후 수확한다. 신품종 과실은 익음 때를 잘 살펴서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크기·색깔별로 선별을 철저히 하여 출하하도록 한다. 사과는 꼭지가 달린 상태로 출하하도록 하되 다른 과실이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포장 출하한다.△화훼=장미의 노균병과 흰가루병은 기온의 교차가 심한 요즘 시기에 발생이 많게 되므로 환경관리를 잘 해주도록 한다. 특히 잎에 이슬이 맺힐 정도의 다습 조건이 되면 노균병 발생을 조장하게 되므로 야간의 습도가 85% 이하가 되도록 난방이나 환기관리에 유의한다. 국화 백광 품종을 조명재배 중인 시설에는 100W 백열전구를 3~3.5m 간격으로 식물체위 1m 높이에 한 등씩 설치하여 조명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지 않도록 환기나 보온관리를 잘 해 주도록 한다. 밖에서 재배하던 난류와 관엽류는 보온이 되는 곳으로 옮겨 관리하고 봉숭아, 코스모스 등 일년생 초화류는 씨앗을 받아 그늘에서 말려 저장한다. △버섯재배와 약초 수확=느타리버섯 재배농가에서는 요즈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하므로 품종별 생육특성에 맞는 재배사 관리를 하여 생리장해로 인한 기형버섯과 병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약초는 종류별로 적기에 수확하여 세척, 절단, 건조 등 가공하여 출하하는데, 건조할 때는 알맞은 온도로 말려 품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