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 시비 멜론품질 향상
일라이트 시비 멜론품질 향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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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광산물인 일라이트를 농업에 접목해 재배한 ‘일라이트 멜론’이 높은 당도와 병해충의 저항성까지 높게 나타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멜론생산의 길을 열게 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시범농가에서 300평의 멜론 밭에 일라이트를 시용해 추석 전 생산된 멜론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높은 당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라이트 멜론은 10a(300평)당 450kg, 600kg, 750kg을 시용 시험 재배하여 향과 당도에서 차별성이 발현되었는데 기존 멜론의 당도인 12.5°Bx를 훨씬 웃도는 14.0°Bx를 나타나는 결과를 얻고 일부포장에서는 덩굴마름병의 저항성도 나타났다. 현재 300평에서 재배한 일라이트 멜론은 상자(2개)당 1만원씩 700상자 전 생산분의 직거래계약이 즉시 이루어져 추석전에 판매가 완료되는 현상을 보였다. 일라이트를 활용한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연구를 위해 10개소 2.4ha에서 벼, 과수 5작목, 채소 2작목 등 8개 생산작목에 대한 성분을 정밀분석중이며 이중 멜론에서 가장 먼저 성과를 보게 됐다. 일라이트는 석회처럼 속효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광물질이므로 매년 차별화된 특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군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2007년 이후는 소비자 시식회와 선호도에 맞는 새로운 작목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