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배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희망찬 병술년(丙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농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우리에게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농촌은 쌀비준안 통과, DDA·FTA협상 등 밀려오는 수입농산물에다, 낙후된 농촌 환경, 영농 인력의 고령화, 농가부채의 증가로 인해 그야말로 내우외환의 위기를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우리 원예산업의 경우에도, 시설재배 및 난방재배의 확대로 생산비용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국제유가의 폭등까지 겹치면서 시설재배농가의 소득감소가 막대한 실정입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우리나라가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가입함에 따라 외국품종에 대한 로열티 지급의무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외국품종의 재배비율이 높은 장미, 딸기, 국화 등 일부 원예작물 재배농가의 경우에는 상당한 부담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06년에는 정부와 농업인이 함께 국산품종의 육성과 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원예농가에 대한 유류비 지원대책의 마련도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렇듯 우리 원예산업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습니다만, 우리 모두가 함께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2006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 역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으로서 원예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국산품종의 육성·보급을 통해 원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원예산업신문’도 원예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국민들에게 전달함은 물론, 농업인들의 뜻이 농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며, 우리 농업현장에도 항상 웃음과 정이 넘쳐나길 희망합니다. 농업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황민영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장병술년 새해에는 농어민에게 꿈과 미래가 있는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수해와 폭설 그리고 쌀 협상안 비준 파동 등으로 우리 농어업과 농어민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은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다같이 지난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뛰는 한 해여야 하겠습니다. 농어업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농어정을 점검·평가하며 사회적 통합을 구현하는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농어업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이제 농어촌은 농어업인만의 공간이 아닌 국민과 함께 가꾸어야 할 지역이라는 기본 인식 아래,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계획과, 농어촌복합생활공간 조성사업을 묶어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농업·농촌기본법 개정 방향설정에 대해서는 농업·농촌의 환경 변화에 따라 농민은 물론, 국민적 합의를 통하여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농업·농촌기본법 주요 개정방향에는 쌀을 중심으로 한 식량자급률, 안전한 식품공급과 식품산업육성, 고령농, 영세농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의 지원 확대 등 사항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참여정부가 마련한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119조 투융자 계획의 점검을 통해 정부와 농민단체 간의 시각차를 좁히고, 농업금융지원 체계의 혁신방안을 제시해 합리적인 예산집행과 농정신뢰 회복에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여건변화와 농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농민교육시스템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농민교육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통해 혁신방안을 제시할 것입니다.세계화·지방화·민주화 시대에 알맞은 농어정추진체계의 혁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농어민의 경쟁력은 농어업과 농어민을 위하여 존재하는 제 기관, 조직의 혁신을 통한 경쟁력이 동시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농어업, 농어촌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 각계각층이 참여하여, 미래의 농어업·농어촌의 희망을 담은 ‘농업·농촌 뉴비전 선언’을 제정하여, 국민과 함께, 사람을 살리는 농업, 미래를 열어가는 농촌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안종운 한국농촌공사 사장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희망찬 병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새해에는 우리 공사가 대내·외적으로 더욱 발전하고,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올해는 국가적으로 지방선거를 비롯, 독일 월드컵 등 큰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사회적으로는 양극화 해소와 사회의 통합 등 균형발전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농업과 농촌 분야에 있어서도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