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플러스 유통 ‘험로’개척 중
썬플러스 유통 ‘험로’개척 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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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러스 과일이 일시적으로 출하된 경우는 있지만, 시중에 본격 공급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썬플러스 과일을 만들기 위한 과원의 생산구조 개혁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과수농협연합회 친환경기술지원단은 전국에 산재한 130여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연중 기술지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4년간 농림부로부터 그 실체를 인정받는데 성공했다. 연합회 활성화사업 자금 700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중앙묘목관리센터 설립 운영 주체로 선정됐다. 또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 및 유통 선진화 과정’ 등 정부위탁 교육을 실시했다.사과와 배의 자조금 관리단체 지정도 받았다. 지난해 사과 자조금사업 규모는 3억원, 배는 4억원이었다. 과수농협연합회는 이 자금으로 국내 최초로 과실 소비촉진을 위한 케이블TV 광고를 냈으며, 중앙일간지와 시내버스 및 지하철에도 광고를 실시했다. 배 건강기능성 연구 권위자인 양미희 숙명여대 교수팀에 연구자재 구입비도 일부 지원했고 미국시장 판촉활동도 벌였다.이외에 농정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한·칠레 FTA기금 증액에 힘쓴 결과, 당초 8,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었던 FTA기금을 1조2,000억원으로 늘리는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정부의 과수정책이 품목조합 중심으로 추진되도록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였다. FTA기금사업 지침 마련시 품목조합의 입장이 반영되도록 농림부에 끊임없이 요구했다. 그 결과 산지유통센터(APC)와 우량묘목생산지원 등 정부보조 사업자 선정에서 품목농협이 중요하게 다뤄졌다.과수농협연합회 회원조합 중 FTA기금 지원 APC 건립이 확정된 곳은 충북원예농협과 대구경북능금농협(영주, 예천, 군위, 구미, 청송, 영양), 제주감귤농협, 예산능금농협, 나주배농협(올해 예정) 등이다.이밖에도 과수농협연합회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묘목관리센터 사업비로 33억원의 FTA기금 지원이 확정됐다. 또한 묘목생산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조합(제주감귤, 예산능금, 대구경북능금농협)에 많게는 5억1,000만원, 적게는 6,900만원씩의 지원금이 이미 지급됐다.이밖에 FTA/DDA협상 관련 농업통상자문회의 등에 적극 참여, 과수분야의 입장을 반영해 왔다. 과수전용 유기복합비료의 개발과 보급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량은 2003년 7만5,000포에서 2005년도엔 약 40만포로 추산하고 있다.한편 과수농협연합회는 △과수정책 품목조합 1순위 지원체계 구축 △지역조합과의 사업 차별화 추구 △준회원 가입 등 조직확대 △재정자립 실현 △썬플러스 본격 출하와 마케팅 역량 강화 △친환경기술지원단 시범농가 확대 △무독묘 공급 시스템 완비 △농협중앙회와의 관계 정립 등을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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