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학기술원 박경석 박사
농업과학기술원 박경석 박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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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기술원 박경석 박사가 ‘고활성 근권균(EXTN-1)을 이용한 식물병의 복합병해방제기술개발’로 2005 농촌진흥사업 우수연구대상을 수상했다. 농업연구사 박경석은 20년 가까이 근권균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 연구에만 전념해온 식물병리학자로 식물의 방어능력을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등 다수의 병해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신 개념의 생물방제제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이 제제는(상품명 엑스텐) 기존 제품과는 달리 항생물질을 전혀 생산하지 않으면서도 식물의 방어능력을 활성화시켜 다수의 식물병을 방제하는 첨단기술을 실용화한 것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유기농약사용절감을 통한 농업생태계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이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acillus vallismortis )균을 농작물에 처리하면 식물체의 뿌리에 정착하게 되며, 처리된 식물체내에 병원균에 대한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바이러스, 세균 및 곰팡이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강되어 식물병을 방제할 수 있다고 한다.특히 농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아직 적절한 방제농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농작물의 바이러스예방에도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XTN-1 처리에 의하여 저항성이 유도된 식물은 발근과 생육이 왕성하여 수량 및 품질도 증가되는 특성이 있어 효과적인 친환경기술 개발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특히 벼의 경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의 포장시험결과 11~13%의 수량증대 효과가 있었으며 감자, 보리, 콩, 상추 및 쑥갓에서도 수량증대 효과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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