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은 지난 10일 본점에서 임직원과 여성 조합원들로 구성된 여성회(회장 김미숙)가 함께 ‘시원한 여름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지역 내 고령 농업인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100여 가구에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 물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김치는 여성회원들이 직접 하우스에서 지난 3월부터 열무를 정성껏 재배해 수확한 뒤 담근 것으로, 봉사에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김치는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읍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광양원예농협 여성회는 평소에도 고령 농업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오고 있다.
김미숙 여성회장은 “농번기로 모두 바쁜 시기임에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땀 흘려 봉사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정성과 사랑이 담긴 여름김치가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들의 식탁에 작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배 조합장도 “김장봉사 전날부터 하우스에서 열무를 수확하고 다듬는 여성회원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를 더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원예농협은 영농지원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특히 여성회를 중심으로 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