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사과원예농협 영주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기관 선정
대경사과원예농협 영주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기관 선정
  • 권성환
  • 승인 2025.06.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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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수매부터 마케팅까지 전담 … 영주 사과 산업 경쟁력 강화
영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대경사과원예농협과 거점산지유통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대경사과원예농협과 거점산지유통센터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서병진)이 경북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앞으로 영주사과 유통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영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대경사과원예농협과 거점산지유통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위탁 기간은 향후 3년이며, 대경사과원예농협은 사과 수매부터 선별, 포장, 유통, 마케팅까지 전담해 지역 사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운영기관 선정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대경사과원예농협의 운영 실적과 유통 전문성, 사업 수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봉현면 소재 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07년 개장 이래 꾸준히 성장하며 지난해 530억 원, 올해 4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도 지난해 5위, 올해 4위에 오르는 등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와 농업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경사과원예농협은 또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순흥면 일대에 신규 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기존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영주사과 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진 조합장은 “거점산지유통센터 운영을 맡게 된 데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영주사과의 품질과 브랜드 위상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대경사과원예농협의 전문성과 유연한 운영이 지역 농업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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